악당 리모의 손아귀로부터 아빠를 구해낸 하나와 두리는 아빠와 함께 다시 집으로, 평화롭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온다. 아빠가 없는 동안 더러워진 집안을 청소하다 우연히 신형 또키를 발견한 하나, 두리는 이 신형 또키로 또봇 X와 Y가 하나의 로봇, 타이탄으로 합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흥분하지만 곧 그것이 하나, 두리 공동의 소유라는 사실에 썩 달가와하지는 않는다. 한편 리모의 집무실로 돌아온 디룩은 '아크니'라는 미지의 여인으로부터 바봇의 인공지능을 사겠다며 거액의 거래를 제안한다.

디룩은 바봇의 인공지능은 파괴되었고 대신 또봇을 가져다 주겠다며 아크니로부터 한 달의 시간과 바이커봇 군단을 얻게 되고 또봇을 불러내기 위해 바이커봇 군단을 이용, 시내 곳곳에서 소란을 일으키지만 결국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 또봇을 뺏기는 커녕 합체또봇 타이탄에게 번번이 참패하기만 한다. 이에 디룩은 마지막 작전으로 또봇이 합체하지 못하도록 하나와 두리를 이간질 시켜 싸우게 만들고 팀웍이 깨진 하나와 두리는 결국 또봇을 모두 디룩에게 빼앗기게 된다.

하나와 두리는 뒤늦게야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후회하고 또봇을 탈환하기 위해 디룩의 아지트로 숨어들어가지만 이미 인공지능을 해킹당해 디룩의 부하가 된 또봇 Y는 하나와 두리, 그리고 부상당한 또봇 X를 공격하기에 이른다. 디룩의 손에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게 된 하나, 두리는 타이탄이 누구의 명령을 따를 진 알 수 없지만 마지막 희망을 걸고, 일치된 마음으로 '또봇 합체'를 외친다.